사진=이현이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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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보라가 16개월 아들과 하와이 여행을 후회한다고 털어놨다.

6일 유튜브 채널 '워킹맘이현이'에는 '웃픈 현실 육아썰 대방출하고 간 초보 엄마 황보라·이은형 [워킹맘 회식EP4]'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최근 16개월 어린 아들과 하와이 여행을 다녀온 황보라는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그는 "비행기에서 나 울었다. 내 모습 처량했고, 부모님도 쉬게 해드리고 싶은데, 비해기에서 계속 아기띠를 매고 계셨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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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라 아들은 하와이 도착 후 고열로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결국 한인 병원에서 항생제 주사를 맞고 회복했다. 그는 "여행자 보험 필수더라. 항생제 주사 맞고 병원비 100만원 나왔다. 보험 없었으면 큰일 났을 뻔"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가족 해외여행을 강행했던 황보라는 "하와이 가서 3일 만에 외출했다. 다 부모 욕심이었던 것 같다. 엄마가 '다시는 우리 데리고 가지마. 너희 놀러 가고 싶으면 우인이 내가 봐줄게'라고 하시더라"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출산 후 케어에 대해 황보라는 "나는 둘째 낳으면 산후조리원 안 가고 싶다. 외출을 못 하잖냐. 기미 색소 빼고 싶고, 뿌리 염색도 너무 하고 싶었다"먀 답답했던 기억을 토로했다. 이은형 또한 "나도 관리해 주는 사람만 있다면 집이 편했을 것 같다"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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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이현이는 "나는 조리원 가고 싶다. 아이 안 낳아도 가고 싶다. 다 해주잖냐. 원래 갇혀있는 걸 좋아한다. 또 아이에게 갑자기 상황이 생기면 우리가 초보라 모르니까 해결해 주기도 하잖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육아 스타일도 달랐다. "나는 7개월 모유 수유했다"는 이현이에게 황보라는 "나는 내가 젖이 나와도 딱 끊었다. 양심상 일주일 줬다"고 밝혀 놀라게 했다.

근황에 관해 이은형은 "육아밖에 없다. 육아 에세이 쓰는 중이다. 내년 3월에 발매된다"라고 전했다. 황보라가 "정말 가지가지 한다"며 웃자, 이은형은 "그렇게 추천사를 써달라"고 당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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