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동현 SNS/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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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로서 새 출발을 알린 금동현이 인스타그램을 개설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는 지난 5월 활동 중단한 뒤 그간 아무런 근황이나 입장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은 상태였다.

5일 금동현은 박성웅, B1A4 진영, 윤현민 등 다수의 배우가 소속된 매니지먼트 런과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전했고, 이어 개인 SNS 계정을 새롭게 열었다.
사진=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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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현은 2019년 방송된 Mnet '프로듀스 X'에 출연해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실제 최종 순위 8위를 기록해 데뷔 구간에 올랐으나, 순위 조작 사태로 인해 14위로 밀려나 엑스원 합류가 무산됐다. 이후 엑스원은 조작 논란에 휘말리며 해체됐다.
사진=C9엔터테인먼트
사진=C9엔터테인먼트
C9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던 금동현은 2021년 그룹 이펙스로 데뷔했다. 그는 2017년 '프로듀스 101 시즌2'에 같은 소속사로 출연했던 배진영의 바통을 이어받아 K팝 팬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이펙스 활동 5년 차였던 올해 5월, 금동현은 갑작스럽게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C9엔터테인먼트는 그의 중단 이유에 대해 "일신상의 이유"라고만 밝혀 궁금증을 남겼다.

그로부터 약 6개월 뒤, 금동현이 이펙스를 탈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탈퇴 소식이 전해진 지 약 2주 만에 매니지먼트 런으로 둥지를 옮긴 그는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이렇게나마 제 마음을 전달드리는 것이 예의이자 도리라고 생각되어 고민 끝에 펜을 들었다"고 전하며 진심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연기를 비롯하여 다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며 새 출발을 알렸다. 더불어 "곧 좋은 소식 들려드릴 테니까 그때까지 항상 건강하시고 정점 더 추워지는 날씨에 감기 조심하라"고 팬들에게 따뜻한 안부를 전했다.

이하 금동현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여러분, 금동현입니다.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이렇게나마 제 마음을 전달드리는 것이 예의이자 도리라고 생각되어 고민 끝에 펜을 들게 되었습니다.
먼저 'EPEX'로 활동하는 시간 동안 저와 함께해준 우리 멤버들에게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저를 믿고 기다려 주었던 우리 팬분들.
오랜 시간 기다려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탈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서 너무 미안해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렸어야 했는데 많은 분들이 저를 믿고 기다려 주신 것 같아서 저도 마음이 아팠어요.
그리고 저의 소식을 궁금해하셨을 여러분들께 앞으로 제 활동에 대해서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이제 연기를 비롯하여 다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 합니다.
물론 이 과정속에서 어렵고 힘든 일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저를 기다려 주신 여러분들께 웃는 얼굴로 다시 인사드리는 금동현이 될 수 있도록 정말 최선을 다해서 준비할게요.
곧 좋은 소식 들려드릴 테니까 그때까지 항상 건강하시고 정점 더 추워지는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우리 얼른 다시 만나요. 항상 감사하고 미안해요.
- 금동현 올림-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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