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안주 심부름, 파티 정리, 술자리 동석 강요 등으로 24시간 대기를 시키고, 심지어 가족 관련 일까지 맡기며 가사도우미처럼 부렸다고 폭로했다. 또 한 매니저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을 들었고, 화가 난 박나래가 던진 술잔에 다쳤다고 호소했다. 여기에 박나래의 모친이 운영한 1인 기획사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없이 활동해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전현무와 기안84는 각각 주례자 대기실과 사회자석으로 향해 마지막 연습에 매진한다. 결혼식의 첫 스타트를 끊는 기안84는 목이 타는 듯 연신 물을 벌컥벌컥 마신다. 전현무는 빼꼼 고개를 내밀고 기안84를 챙기랴, 종이에 가득 적힌 주례사를 연습하랴 혼이 빠진 모습이다. 지난 ‘순진무구 가을 운동회’ 이후 오랜만에 모인 무지개 회원들도 자리에 앉아 이장우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들뜬 모습을 보인다.
전현무는 “생전 처음 서 보는 단상, 처음 보는 광경이었다”라며 긴장했던 당시 상황을 떠올린다. ‘팜유 형제’로 언제나 맛있는 음식 앞에서 함께했던 이장우를 새 신랑과 주례자로 마주한 전현무의 속마음은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전현무는 “결혼 한 번 안 해 보고 주례 선생님 자리에 오른 전현무입니다”라며 매끄럽고 재치 넘치는 멘트로 주례사를 시작하는데, 얼마 후 기안84는 “주례 선생님 빠져주세요!”라고 외쳤다고 해 무슨 상황이 벌어진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약 6년간 이장우와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은 무지개 회원들은 결혼을 축하하는 마음과 졸업의 아쉬움을 담은 ‘굿 굿바이’를 선보이며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5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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