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는 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케이윌은 현영에게 "남편한테 잔소리하다가 끝내 포기한 게 있냐"고 질문했다. 현영은 "남편이 나한테 하다 하다 포기한 건 많다. 내가 포기한 건 없다"고 답하며 웃음을 보였다.
현영은 남편과 생활 습관 차이를 언급했다. 그는 "남편은 침대를 써도 이불을 단정하게 접어야 하고 세면대에 물기 하나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인테리어할 때 수전을 두 개로 뒀다. 하나는 내 거고 하나는 남편 거다. 남편 쪽은 항상 건조하고 정돈돼 있는데, 내 쪽은 늘 물자국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남편은 손톱깎이와 귀이개 세트를 따로 가지고 있고 자기 물건 건들지 말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케이윌이 "결국 누가 누구에게 맞춰 사는 거냐"고 묻자 현영은 "각자 사는데 남편이 계속 잔소리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윌이 "그래도 버리진 않았잖냐"고 묻자 현영은 "안 버렸어도 내 소중한 화장품들을 엉망으로 쓸어 담아 숨긴 건 내 자존심을 크게 건드린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건은 결혼 1년 차에 일어난 일이라고 했다. 현영은 "남편이 그동안 많이 참았던 것 같다. 계속 이야기했는데 내가 전혀 듣지 않으니까 결국 견디다 못해 걷어서 치워놓은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박서준-원지안, 비주얼 커플[TEN포토+]](https://img.tenasia.co.kr/photo/202512/BF.42578314.3.jpg)
![임현욱 감독-박서준-원지안, '경도를 기다리며' 힘찬 파이팅![TEN포토+]](https://img.tenasia.co.kr/photo/202512/BF.42578279.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