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매체 삼립신문방에 따르면, 서희원은 백혈병을 앓는 아동을 위해 30만 대만달러(한화 약 1400만 원)를 기부한 사실이 지난달 27일 공개됐다.
한 네티즌은 "지난 여름 딸의 백혈병 치료비가 급해 여러 유명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개인 메시지를 보냈지만 대부분 답이 없었다"며 "그중 서희원만이 직접 연락처를 물어와 도움을 주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후 서희원은 그에게 30만 대만달러를 송금하며 "알리지 않아도 된다, 부족하면 다시 연락해라"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자신이 한부모 가정이며 7세 아들이 틱 장애로 치료가 필요하다고 털어놓으며 비슷한 방식으로 서희원에게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에 서희원은 흔쾌히 10만 대만달러(약 460만 원)를 지원했고, "갚을 필요 없다. 아이만 잘 보살펴 달라"고 말했다고 한다.
한편, 서희원은 춘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일본 여행을 하던 중 독감으로 인한 급성 폐렴으로 지난 2월 2일 사망했다. 이후 지난 3월 15일, 대만 금보산 장미공원에서 서희원의 장례식이 엄수된 가운데, 구준엽은 고인의 유골함을 품에 안고 묘역까지 직접 옮기며 마지막 순간까지 곁을 지켰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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