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혜선 SNS
사진=구혜선 SNS
배우 구혜선이 재학 중인 대학원에서 능력을 인정 받았다.

구혜선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들 속에는 구혜선이 교내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모습. 특히 구혜선은 해당 행사에서 창의인재 특별포상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구혜선은 지난달 20일 자신이 직접 개발한 헤어롤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특허도 받아 구혜선은 현재 벤처기업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제품을 출시하면서 구혜선은 "처음 시작하는 사업이지만, 단순한 제품 런칭보다는 K-컬처의 현상학을 확장한 것으로 해석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그러면서 "이 작은 헤어롤 하나에는 한국 사회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 거리가 담겨 있다"며 "헤어롤이 단순 미용 도구가 아닌 개성과 익숙함, 실용성, 그리고 '나로 살기 위한 선택'이기에 일종의 퍼포먼스로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첨언했다.

한편 구혜선은 2002년 광고 모델로 데뷔했으며 2009년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해 큰 인기를 누렸다. 그는 배우 외에도 작가, 영화감독, 화가, 가수, 작곡가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보이며 활동하고 있다.

2011년에는 성균관대 예술학부 영상학과에 입학해 지난해 2월 수석으로 졸업했다. 그리고 같은해 6월,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 대학원 공학 석사 과정에 합격해 현재 학교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