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원주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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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원주가 하대 받던 시절을 떠올라며 울컥했다.

2일 유튜브 채널 '전원주_전원주인공'에는 '짠순이 전원주 인생 최대 과소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전원주는 "남대문 시장에 가자. 노점 가서 흔드는 거 사면 싼 거 많다"면서 "그렇게 사서 한 달 동안 입는 거다. 양말도 천원이다. 커피값보다 싸다"고 말했다.

'전원주의 쇼핑법' 공개를 알린 그는 "싸게 사고, 아껴 쓰는 법 알려주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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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시장 갈 때 버스 타고 간다"는 전원주의 말에 제작진은 "택시 한 번만 타자"고 제안했다. 그는 "미쳤나보네 얘. 체면은 아무것도 아니다. 돈이 최고다"라고 주장했지만, 제작진은 "짐도 많으니까"라고 설득에 성공했다.

싼 물건을 찾던 전원주는 스카프를 선물 받았다. "공짜면 받아야지"라는 그에게 상인은 "호텔 가서도 좋은 거 드시잖냐"고 언급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스태프가 고른 6천원 사탕 한 봉지를 사면서도 '서비스'를 요구했고, 스태프에게 선물할 1만원 넥타이를 구입하면서도 "세 개 사면 하나 공짜로 안 주냐"고 물었다. 결국 상인은 "4개를 3만원에 줄 테니 스태프 밥 사주라"고 제안했고, 전원주는 "밥값이 더 나오는데"라면서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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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짜리 보석은 비싸다며 구경만 하던 전원주는 일명 몸빼바지로 불리던 일바지를 보며 "시골 여자로만 나오니까 길바닥에서 저런 바지 많이 샀다. 보기도 싫다. 날씬한 거 입으면, '벗어! 왜 주제 파악을 못 해'라고 하대당했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전원주는 시장에서 우연히 발견한 젊은 시절 사진이 담긴 덧신 홍보 상자에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그가 "나 눈물 나"라며 말을 잇지 못하자, PD는 "기념으로 사드리겠다"고 말했다. 상인은 "전원주 이름 때문에 많이 찾는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전원주는 냉면 집에서 본인 카드로 결제, 스태프 몫까지 사주는 훈훈함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전원주는 주식, 부동산 등 40억원대 자산가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연회비만 700만원인 5성급 호텔 피트니스 장기 회원임을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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