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에 출연한 배우 명세빈을 만났다.
'김 부장 이야기'은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김낙수가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명세빈은 가족의 안정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김낙수의 아내 박하진 역을 맡아 열연했다.
지난 11월 30일 종영한 '김 부장 이야기'는 첫회 2.9%로 시작해 마지막 회에서 7.6%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명세빈은 "결말이 너무 좋았던 것 같다. 기사를 봤는데 '용두용미'라고 해주시더라. 주변에서도 결말을 좋아해 줘서 기쁘다"고 만족해했다.
시청률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명세빈은 "성적은 조금 아쉬웠다. 원작도 너무 좋고 대본도 좋았다. 또 주인공이 류승룡 배우이지 않나. 시청률은 여유롭게 기대한 게 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전작 '닥터 차정숙'이 최고 시청률 18.5%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낮은 수치라서 그런거냐는 말에 명세빈은 "그런 것 같기도 하다"며 웃었다.
'김 부장 이야기'를 향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중년의 현실을 섬세하게 그려내 많은 공감을 얻었지만, 그만큼 보기 힘들다는 반응도 있었다. 명세빈은 "내 주변 반응도 나뉘었다. 너무 재밌다는 사람도 있고, 내 이야기 같아서 보기 힘들다고 채널을 돌린다는 사람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초반에 시청률이 안 나와서 의아했는데, 드라마가 너무 극사실주의라 보는 게 힘들었을 수도 있겠구나 싶더라"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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