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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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과 최성은의 사랑이 힘든 순간을 함께하며 더욱 견고해졌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 10회에서는 백도하(이재욱 분)와 송하경(최성은 분)이 백도영(이재욱 분)에 대한 트라우마를 제대로 마주했다. 이 작품은 지난달 1일 2.7% 시청률로 출발했지만, 이 수치가 최고 기록이었다. 이후 29일 1.5% 최저 시청률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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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는 하경에게 도영을 데려왔다고 고백했다. 하경은 예상치 못한 소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의 진지한 대화가 오가는 도중 도하의 부모님 백기호(최병모 분)와 남혜민(우현주 분)이 등장, 이목을 사로잡았다.

네 사람은 도영으로 인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혜민은 도하가 미국에 오랜 시간 머물렀던 이유가 도영을 한국으로 데려오기 위함이었음을 전했다. 도영은 도하의 결정에 따라 한국 땅에서 영원히 잠들 수 있게 되었고, 가족들과 하경, 그리고 오승택(안동구 분), 이슬(정보민 분)은 함께 모여 도영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도하는 도영의 장례 이후 죄책감과 피로를 이기지 못하고 힘들어했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수면제에 의지해 잠을 청하던 그는 결국 몸이 버티지 못하고 쓰러져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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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은 괴로워하는 도하를 과거 도영과 함께 왔던 산으로 데리고 갔다. 두 사람은 산으로 향하는 길에 도영과의 추억을 이야기하면서 그를 향한 속마음을 조금씩 꺼내 놓았다. 하경 못지않게 도하 역시 형을 향한 죄책감을 갖고 있었고 도하는 이 죄책감 때문에 도영의 환시를 본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하경은 그런 도하의 힘든 마음을 깊이 헤아리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처음으로 깊은 속을 터놓은 두 사람은 긴장이 풀린 듯 집으로 돌아가는 기차 안에서 나란히 잠이 들었다. 이때, 하경에게 보냈던 엽서를 읽는 도영의 내레이션이 흘러나왔고, 짝사랑 상대였던 하경보다 사실은 동생 도하를 더 아끼고 좋아했다는 진심이 밝혀지며 보는 이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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