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tvN '남겨서 뭐하게'에는 박소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소현은 1998년부터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진행을 맡으며 인연을 맺은 임성훈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임성훈 선생님이 '(박소현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 있냐'는 질문에 '26년 동안 저에게 한 번도 이렇게 불러본 적이 없었는데 마지막 날이니까 이렇게 얘기하신다'며 '소현아, 그동안 너무 고생했고, 수고했다'고 말하시더라. 거기서 내가 눈물이 터졌다"고 고백했다.
임성훈에게 전하는 영상편지에서 그는 "선생님 제가 성격이 다정다감하고 표현하는 성격도 아니라 그런데도 저의 진심을 항상 알아주실 것 같았다. 선생님에게 받은 게 너무 많은데도 살갑게 표현하지 못했던 게 후회가 많이 된다. 그곳엔 늘 선생님이 계셔서 늘 행복했다. 제 인생에서 죽는 날까지 절대 잊을 수 없는 분이다. 지금이라도 표현한다.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임성훈과 박소현은1998년부터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를 맡아 총 1279부작을 이끌었다. 프로그램은 MC 교체 없이 임성훈·박소현 체제로 26년간 이어졌으며, 지난해 5월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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