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우 SNS
사진=서우 SNS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인 배우 서우가 고(故) 이순재의 비보를 듣고 심경을 드러냈다.

서우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장 존경하는 배우 이순재 선생님! 선생님과 같이 먹었던 양갱, 대본 맞춰 주시면서 해주셨던 말씀들, 가슴 아프게 연기하던 시절에 예뻐해 주시고 쓰담어 주시던 따뜻한 손길, 모두 다 사무치게 그립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들 속에는 서우가 MBC 주말 드라마 '욕망의 불꽃'을 통해 고인과 호흡을 맞췄던 모습. 서우는 고인을 향해 "사랑합니다. 그립습니다 선생님"이라며 "한번이라도 같은 작품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선생님은 영원히 제 가슴 속 가장 반짝이는 별입니다"라고 추모했다.

이순재는 이날 새벽 9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풍남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조문은 이날 오후 1시경부터 시작됐다. 발인은 27일 오전 6시 20분이다. 장지는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에덴낙원이다.

한편 1985년생으로 올해 40세인 서우는 2007년 영화 '아들'로 데뷔했다. 드라마는 2015년 SBS '심야식당' 특별출연이 마지막이었으며, 영화는 2019년 '더하우스'가 최근이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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