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디 이펙트>를 마치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이윤지가 <주부생활> 카메라 앞에 섰다. 두 딸의 엄마인 이윤지는 운동으로 다져친 탄탄한 몸과 특유의 러블리한 표정으로 연말 홀리데이 무드를 드라마틱하게 발산한 이번 화보를 통해 배우로서의 본업 모먼트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성황리에 연극을 마친 뒤 잠깐의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이윤지는 "마침 계절 중에 가을을 가장 좋아한다"며 "살짝 차가우면서도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한 가을 공기 특유의 느낌이 좋아하는데, 화사한 연말 파티 무드의 화보 촬영까지 하니 계절이 실감난다"며 촬영 내내 설렘을 숨기지 않았다.
이윤지는 "모든 작품은 배우에게 각각의 의미로 다가오지만 <디 이펙트>는 인간이 느끼는 감정의 본질과 혼란스러운 감정 앞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가는가에 대해 근본적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 더욱 울림이 컸고, 그 메시지와 타이밍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고 했다. 이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준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를 종영한 뒤 만난 작품이라 마치 '금쪽 상담소'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듯한 느낌까지 들었다"며 각별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나만의 기록처럼 좋아하는 책 구절을 목소리로 녹음해 SNS 계정에 공유하기도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착하고 예쁜 언어로 쓰인 그림책을 읽고 몸과 마음을 환기시켜주는 운동을 하는 것이다"라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밝히기도 했다.
이윤지의 진솔한 이야기는 <주부생활> 12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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