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연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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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연희가 연극 무대에서 호흡을 맞췄던 고(故) 이순재의 별세 소식에 깊은 슬픔을 전했다.

이연희는 25일 자신의 SNS에 "선생님 그곳에서는 편안히 쉬세요. 선생님과 함께했던 순간들이 제게 큰 영광이었어요. 잊지 못 할 거에요"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영원한 배우 이순재 선생님을 위해 기도합니다"라고 했다.

두 사람은 2021년 공연된 연극 '리어왕'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이연희는 리어왕 역을 맡은 이순재의 막내딸 코딜리아 역할로 출연해 무대를 함께한 바 있다.

한편, 이연희는 2001년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를 통해 발탁돼 고아라와 함께 SM엔터테인먼트의 간판 비주얼 스타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2004년 드라마 '해산'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20년 약 19년간 몸담았던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종료하고 VAST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으며, 지난해 1월에는 사람엔터테인먼트로 새 둥지를 틀었다.

그는 2020년 두 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지난해 9월 딸을 출산했다. 꾸준히 연기를 이어오던 중 출산으로 지난해에는 공백기를 가졌고, 2023년 방송된 'O'PENing 2023 - 산책' 출연을 끝으로 활동을 잠시 멈췄다. 이후 올해 초 연극 '꽃의 비밀'로 복귀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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