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3일(토) 밤 9시 20분에 처음 방송될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어쩌다 천하제일 도적이 된 여인과 그녀를 쫓던 대군, 두 남녀의 영혼이 바뀌면서 서로를 구원하고 종국엔 백성을 지켜내는 위험하고 위대한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이날 대본리딩 현장에는 함영걸 감독, 이선 작가를 비롯해 '은애하는 도적님아'를 풍성하게 채워줄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 대본리딩을 시작한 배우들은 자연스럽게 캐릭터의 감정에 이입하며 합을 맞춰나갔다.
1995년생 남지현은 비록 신분은 천하지만 단단한 성품을 지닌 의녀 홍은조 역을 맡아 씩씩한 말투로 흐름을 주도해나갔다. 신분으로 인해 핍박받을지언정 할 말은 똑 부러지게 해내며 캐릭터가 가진 당찬 면면들을 드러냈다.
도적과 대군의 로맨스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두 청춘의 활약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조정을 좌지우지하는 세도가 집안의 이남 임재이 역의 홍민기는 과묵한 카리스마를 보여줬으며 한소은은 사랑에 대한 낭만을 품은 사대부 가문의 규수 신해림 역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배우들은 대본리딩을 통해 캐릭터에 각자의 색을 입히며 차근차근 호흡을 맞춰나갔다. 각자의 한계에 부딪힌 캐릭터들의 갈등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로맨스, 궁궐 내에서 벌어지는 암투 등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얽히고설키며 대본리딩만으로도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에 성공적인 첫 단추를 끼운 '은애하는 도적님아' 첫 방송이 기다려진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2026년 1월 3일(토) 밤 9시 20분에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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