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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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편승엽(61)이 4번째 아내에 언급하며 결혼식을 안 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임원희, 김준호가 '재혼의 신; 4혼 박영규, 4혼 편승엽, 3혼 엄영수를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편승엽은 "사실 네 번째 와이프가 있다. 2010년 재혼했다"며 15년 동안 숨긴 이유에 대해 "자랑이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에 대해 "2살 연하에 초혼"이라고 고백했다.

최근 김지민과 결혼한 김준호는 “사실은 제가 재혼계에서 결혼식을 화려하게 했다. 정말 크게 했다. 나는 사실 작게 하고 싶었는데, 지민이는 첫 결혼이니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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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편승엽은 “나와 결혼한 사람들은 거의 초혼이었다. 애 딸린 남자와 결혼하니까 남들 앞에서 자신감 있게 해주고 싶었다. 열심히 활동할 때라 축복받고 화려하게 결혼식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아내와는 결혼식을 안 올렸다고. 편승엽은 “결혼식 후 3번 다 도망갔다. 아내들이 이혼을 먼저 요구했다. 또 도망갈까봐”라고 말했다.

아내분이 결혼식을 하고 싶어 하지 않냐고 묻자 편승엽은 “하고 싶어 한다. 전에는 또 그런 일을 겪을까봐 두려움이 있었다. 이제는 해도 될 것 같다. 결혼식 자체가 남들에게 공표하고,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다짐이니까”라고 답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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