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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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석정(54)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생애 첫 결혼식을 올린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 혜은이, 홍진희, 황석정 네 사람이 가을 제철 꾸지뽕 수확에 나선다.

꾸지뽕을 먹으면 10년 이상 젊어진다는 말에 큰 관심을 보인 그녀들은 꾸지뽕 수확에 열을 올린다. 또한 가을 풍경을 제대로 만끽하기 위해 아름다운 호수와 각양각색 테마의 정원이 있는 신정호 정원에 방문한다. 이들은 넓게 펼쳐진 공원에서 관절에 무리 없는 유산소 운동법인 슬로우 조깅을 즐기며 건강한 취미를 공유한다.
사진제공=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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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사람은 인생의 마지막에 대한 고민을 나누기도 한다. 긴 세월 홀로 살아온 홍진희는 고독사에 대한 걱정과 고민을 털어놓고 항상 문을 두드려주는 소중한 인연의 필요성을 실감한다고. 황석정 역시 사고로 일찍이 떠난 친구를 그리워하며 홀로 남겨졌을 때의 현실적인 고민을 나눈다. 한편 홍진희는 얼마 전 별세한 코미디언 故 전유성과의 특별한 추억을 떠올린다.

또 이들은 아산 대표 가을 축제 짚풀문화제가 열리는 외암민속마을에 방문한다. 약 600년 동안 전통을 간직해온 마을에는 독특하고도 수려한 정원이 있는 건재고택을 필두로 당시 생활상이 묻어나는 초가집과 전통가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곳에서 황석정의 생애 첫 전통 혼례식(?)이 거행된다. 연지곤지를 찍고 새색시로 변신한 그녀의 반전 미모와 박력 넘치게 등장하는 새신랑의 정체가 공개된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 박원숙과 혜은이는 마치 딸이 결혼하는 것처럼 흐뭇해한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24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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