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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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세 연하와 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가수 이민우가 내년 3월 28일에 결혼한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 아버지의 뇌 건강 검진과 결혼식 날짜를 최초 공개한 이민우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4.2%를 기록했다.

이민우는 어머니의 제안으로 영화 '파묘' 자문 무속인 고춘자를 1년 만에 다시 찾았다. 무속인은 이민우 부부의 궁합을 보며 "복덩이가 들어왔다. 아내 덕에 앞으로 하는 일이 바빠지고, 명예도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점사를 전했다. 이민우는 이어 "결혼식은 내년 3월 29일"이라고 결혼식 날짜를 최초 공개했다.
사진='살림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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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인은 밝은 점사를 전하면서도, 과거 언급했던 51세의 큰 고비에 대한 조언을 덧붙였다. 무속인은 "그때를 잘 넘겨야 한다. 나쁜 기운을 막아줄 존재는 뱃속의 아기다. 정말 복덩이다. 일이 잘 풀릴 것"이라고 말하며 이민우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이후 이민우는 무속인에게 6세 딸의 한국 이름 후보를 받아왔다. 딸은 이름 후보를 보자마자 함박웃음을 지었고, 새로운 이름을 고민하고 기뻐하는 딸의 모습을 본 이민우의 아내는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점차 한국 생활에 적응해 가는 딸의 모습을 보며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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