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가수 백지영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백지영은 "요즘 가장 큰 고민은 갱년기다. 주기적으로 갱년기 키트를 사서 검사 중"이라고 밝혀 놀라게 했다. 그는 "어느 날 잠을 자는데, 땀이 너무 많이 나더라. 자그마한 일에 예민해지고 피로도도 심하더라"고 토로했다.
1976년생인 백지영은 "제 나이면 갱년기 걱정할 시기라고 하더라. 그런데, 이 검사 때문에 산부인과 가기는 망설여지더라. 혹시 '임신 루머'가 생길까봐"라며 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백지영-정석원 부부의 9살 딸 하임이는 김태희-정지훈, 모델 장윤주 딸들과 같은 반이다. 이들은 강남에 위치한 'GIA(그레이스인터내셔널아카데미) 국제학교'에 재학 중이다.
학교 운동회날 정석원, 정지훈이 학부모 줄다리기에 참석했다고 밝힌 백지영은 "다른 학부모들 긴장했다고 하더라. 같은 반이라서 같이 출전했는데, 정석원, 정지훈은 물론 장윤주 남편도 피지컬이 좋다. 그 3인방을 앞에 세워둔 거"라고 설명했다.
신동엽이 "장훈이 재혼해서 아이 낳고 운동회 가면"이라고 운을 떼자, 서장훈은 "농구고 뭐고 나이가.. 상상을 좀 해봤는데.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선사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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