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MBM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나이 먹은 게 죄야? BEST 5"라는 주제로 속풀이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림은 "내가 나이 들었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며 "친구들이 '어제 뭐 먹었니?'라고 물었는데 한 친구가 '그렇게 어려운 걸 왜 물어보니'라고 하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어제 일도 생각이 안 나는 나이가 됐다며 김용림은 "처음에 너무 놀가지고, 친한 친구가 나한테 '너 점심에 뭐 먹었어?'라고 묻길래, 순간 생각이 빨리 안 나더라. '야, 넌 그렇게 어려운 걸 물어보면 어쩌니?'라고 말해버렸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결국 운전면허도 반납했다며 김용림은 "제가 운전하는 걸 좋아했는데 80세가 넘으니 애들도 운전하지 말라고 하더라. 운전할 기회도 없지만 속상하거나 답답할 때 드라이브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다니는 체육관이 걸어가기도, 차로 가기도 애매하다. 그럴 때 운전을 해서 가고 싶은데, 딸이 저보고 순발력이 떨어지니 면허증을 반납하라고 했다. 반납하라는 소리가 너무 슬펐다"고 말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