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세' 김원희, 입양 후 46년 만에 한국→母 생존 여부에 "좋은 소식 있어" ('퍼즐트립')
입력 2025.11.23 20:00수정 2025.11.23 20:00
사진제공=MBN
김원희(53)가 해외 입양 후 46년 만에 한국을 찾은 딸에게 94세 엄마의 생존여부를 알려준다.
MBN 개국 30주년 특별기획 3부작 ‘퍼즐트립’은 잃어버린 퍼즐 한 조각을 찾기 위해 ‘나’와 ‘가족’을 찾아 한국으로 온 해외 입양인들의 리얼한 한국 여행기를 담은 리얼 관찰 여행 프로그램. 한국콘텐츠진흥원 2025 방송영상콘텐츠 공공 비드라마 부문 제작지원 선정작이다.
공개된 첫 번째 영상에는 엄마를 찾기 위해 46년 만에 한국을 찾은 캐리와 퍼즐 가이드 김원희, 강부자의 모습이 담겼다. 강부자는 캐리를 두 팔 벌려 포옹하며 따뜻하게 맞이한다. 이어 김원희가 “선생님, 저희 좋은 소식있어요”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연다. 바로 캐리가 평생 기다려온 엄마의 소식이 들려온 것. 이에 캐리는 믿기지 않는 듯 “네? 엄마 살아계신다고요?!”라며 계속해서 엄마의 생존 여부를 확인하다 이내 오열한다. 캐리의 꿈이 이뤄진 순간을 전해들은 강부자는 “얼마나 좋아요. 얼마나 좋아”라며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이어 두 번째 영상은 6살의 앳된 소녀 이은정이 50대의 멋진 미국 경찰관 캐리로 성장한 사진으로 시작한다. 이어 46년 만에 한국을 찾은 캐리의 벅찬 표정과 함께 그녀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응원하는 강부자의 모습이 뭉클하게 한다. 이어 "엄마 찾았어"라는 김원희의 한마디에 화들짝 놀라며 얼굴을 손으로 감싸 안은채 폭풍 오열하는 캐리의 모습이 빠르게 이어져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든다. 이어 마치 6살 소녀로 돌아간 듯한 캐리의 환한 모습과 “엄마~”라고 부르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