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사진=텐아시아DB
방송인 김구라./사진=텐아시아DB
김구라가 운전 중 사고 위기를 겪은 실화를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비정상 파수꾼 회담' 특집으로 김석훈, 김병현, 타일러, 타잔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실제 상황' 김구라, 돌 맞았다…"날아오는 것 보였지만 안 피해" ('라스')
이날 '쓰저씨'로 활약 중인 김석훈은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에 대해 "쓰레기 분리배출 하는 요일이 있잖나. 엄청 나오는데 공포감이 들더라. 이게 다 어디로 가는 건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반 쓰레기는 모두 소각 처리다. 서울시 4개 소각장에서 처리할 수 있는 게 하루에 2000톤인데, 하루에 우리가 버리는 게 3300톤이다. 1300톤이 갈 데가 없다"며 "서울시에서 소각장을 하나 더 지으려고 하는데, 지을 게 아니라 쓰레기를 줄이면 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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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듣던 김구라는 뜬금 없이 약 30년 전 소각장을 지나가다가 사고가 날 뻔한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소각장 지나가다가 돌을 맞았다. 예비군 훈련을 가고 있었는데, 차들이 대형 트럭이니까 타이어가 두 개다. 바퀴에 돌이 껴서 나한테 투석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구라는 "돌이 날아오는 게 보이더라. 틀면 안 된다 해서 그 돌을 유리에 그대로 받았다. 유리가 후두둑 떨어지는데 눈 하나 깜짝 안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비군 끝나고 촬영장에 갔다. 유리 탁탁 털고 '가시죠'하고 촬영했다"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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