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나 SNS
사진=미나 SNS
가수 미나가 대인배와 통 큰 면모를 동시에 보였다.

미나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남편 뮤지컬 첫공보러 시누이랑 대학로 다녀왔어요"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게시물들 속에는 미나가 시누이와 함께 남편 류필립의 공연 현장을 찾은 모습. 특히 '손절설'이 일었던 시누이와 최근 밥을 먹은데 이어 공연까지 동반하면서 불화설의 싹을 잘랐다. 또 "저는 내조하러 왔다"라고 알린 미나는 스탭들에게 통 큰 회식 자리를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7월부터 미나와 남편 류필립의 영상에 수지 씨가 등장하지 않자 누리꾼들은 세 사람의 사이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류필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나의 다이어트를 포기했다"고 고백했다.영상 속에서 류필립은 "수지 누나가 (다이어트를) 그만하고 싶다고 했다. 저에게 운동을 하기 싫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지원을 많이 해줬던 걸 알지 않느냐. 수지 누나가 하기 싫은 걸 억지로 시킬 수 없다. 싫다는 사람은 제어가 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이에 미나 류필립 부부와 수지 씨 사이의 손절설이 제기됐으나 류필립은 다시 영상을 통해 "가족끼리의 연을 끊은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수지 씨는 지난해 8월 류필립 미나 부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146kg까지 살이 찐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후 미나와 류필립의 도움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70kg 대로 접어들어 평소 꿈이었던 연기에 도전했으며, 최근 연극 무대와 쇼호스트로 데뷔까지 하며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그러나 컨디션 난조 등으로 운동을 하지 않았었다 밝히며 나홀로 다시 다이어트에 돌입해 86kg 달성에 성공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