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고 뮤직은 지난 1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우림의 '킬링 보이스' 영상을 공개했다.
보컬 김윤아는 지난해 솔로로 '킬링 보이스'에 출연한 바 있다. 이후 완전체 무대를 요청하는 팬들의 요구가 이어졌고, 이번 영상으로 자우림의 출연이 성사됐다.
영상에서 자우림은 카메라를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며 "안녕하세요. 자우림이에요"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저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엿보실 수 있는 세트리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자우림은 1997년 데뷔곡 '헤이 헤이 헤이(Hey Hey Hey)'로 무대를 시작했다. 이어 '일탈', '미안해 널 미워해', '매직 카펫 라이드', '팬이야', '하하하쏭', '샤이닝', '썸띵 굿(Something Good)', '아이돌(IDOL)', '스물다섯 스물하나', '있지',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 등 주요 히트곡을 연달아 선보였다.
자우림은 지난 9일 발매한 정규 12집 '라이프!(LIFE!)'의 트리플 타이틀곡 중 '라이프! LIFE!'와 '마이걸 MY GIRL'도 함께 공연했다.
정규 12집 '라이프!'는 삶에서 마주하는 여러 감정을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라이프! LIFE!'는 막다른 길에 선 인물이 답을 찾으며 내뱉는 외침을 담았고, 또 다른 타이틀곡 '마이걸 MY GIRL'은 여성 연대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자우림은 24분 러닝타임 동안 라이브 메들리를 이어가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킬링 보이스'는 아티스트가 직접 구성한 세트리스트를 라이브로 선보이는 콘텐츠로, 앞서 아이유, 마마무, 성시경, 태연, 카라, 세븐틴, 비투비, 엑소, 악뮤 등이 출연했다.
또한, 앞서 자위림 보컬 김윤아는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에 출연해 소신을 밝힌 바 있다. 그는 "팬분들이 '연차가 있는데 신인처럼 일하셔도 되냐'는 질문을 하실 정도로 많은 스케줄을 하고 있다"면서 "아프면서 생각한 게 '언제 사람 죽을지 모르고, 이 앨범이 내가 마지막으로 낼 수 있는 앨범이라면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죽어야 하지 않나'라고 각성을 했다"고 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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