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짧아진 가을의 끝을 잡고 음악이 있는 감성임장을 떠난다. 김숙은 "가을이 짧아지고 있다. 실제로 여름은 한 달이 길어지고, 가을은 10일 짧아졌다는 통계가 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 점점 더 짧아질 가을을 제대로 느껴보기 위해 감성임장을 준비했다고 말한다. 낭만가득 감성임장은 가수 강승윤과 덕팀장 김숙 그리고 주우재가 함께 한다.
본격적인 임장에 앞서 스튜디오에 출연한 강승윤은 최근 발표한 솔로 정규 2집의 타이틀곡 'ME(美)'를 소개한다. 그는 아름다운 선율이 매력적인 신스팝 록이라 소개하며, '홈즈' 코디들의 즉석 반주에 맞춰 신곡을 부른다. 완벽한 컬래보 무대에 장동민은 "콘서트할 때 우리를 세션으로 불러라"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강승윤은 작년 군 생활 중 휴가 때 숙소생활을 정리했다고 밝힌다. 어떤 스타일로 집을 꾸몄냐는 질문에 그는 "미드센츄리스타일로 꾸몄다. 쇠테리어랑 코지한 느낌을 섞었다"고 말한다. 이어 독립의 로망, 취미방도 만들어 리클라이너 소파에 LP, 사진으로 야심차게 꾸몄는데 다섯 번 정도만 이용했다고 양심 고백한다.
주우재는 강승윤에게 "여행을 가면 지갑이 열리는 순서가 순위 순? 나이 순인가요?라"고 묻는다. 이에 강승윤은 "공교롭게도 1등을 한 허각 씨가 연장자입니다. 저도 사고 싶지만 허각 형이 산다고 해서"라고 말을 아낀다.
강승윤은 김숙, 주우재와 함께 서울에서 가을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종로구로 향한다. 오프닝 전 김숙은 강승윤에게 "승윤아, 오늘 보니까 콘서트다. 임영웅은 17곡 존박은 25곡을 부르고 갔다"고 말한다. 이에 강승윤은 "저 존박한테 자격지심 있단 말이에요. 존박이 2등이고, 저 4등해 가지고. 존박이 25곡 불렀으면 저는 40곡도 가능합니다"라고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끈다.
MBC '구해줘! 홈즈'는 2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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