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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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팝 프린세스'에서 생존한 36인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필살기를 공개했다.

글로벌 힙합 그룹 탄생을 목표로 한 Mnet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이하 '힙팝 프린세스')가 세 번째 트랙 경쟁 '트루 배틀'을 앞두고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한층 치열해진 경쟁 속 36인의 생존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강점을 한 문장으로 압축한 '한줄 필살기'를 공개하며 생존 경쟁에 불을 지폈다.

이 프로그램은 과거 제시, 헤이즈 등 인기 래퍼를 탄생시키며 폭발적인 주목을 받았던 '언프리티 랩스타'가 9년 만에 부활한다는 소식으로,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일부 시청자들은 기대와 달리 특유의 '날것의 매력'은 줄어들고, 걸그룹 기획에 초점이 맞춰진 듯한 구성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언프리티 랩스타'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제시는 지난해 9월 일행이 미성년자 팬을 폭행하는 것을 방관했다는 논란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같은 해 11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자신만의 강력한 주특기로 '차세대 본업 천재'를 예약한 참가자들이 있다. 랩&프로듀싱 방면에서는 코코가 유일무이한 랩 실력을, 윤서영은 남다른 프로듀싱 능력을 필살기로 꼽았다. 댄스 부문에서는 이채현이 'No.1 댄스 실력'으로 무대를 장악할 준비를 마쳤고, 미아는 다양한 장르가 가능한 댄스 머신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예고했다.

자신만의 보이스로 무대를 장악하겠다는 참가자들도 눈에 띈다. 최유민은 개성 있는 목소리를, 코코로는 'J-로우톤 보이스'를, 카린은 멋있는 로우톤 목소리를 필살기로 내세웠다. 이서현은 매력적인 랩&보컬 톤, 남유주는 반전 랩 톤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강조했고, 시호는 귀여운 외모와 대비되는 허스키 보이스, 윤채은은 말할 때와 랩할 때 달라지는 반전 보이스로 꼽았다. 히나와 권도희는 유니크한 보이스를 필살기로 언급, 무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길 준비를 마쳤다.

올라운더 참가자들 또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희연은 만능 성장캐로 자신을 소개했고, 김수진은 매력과 실력, 끼를 모두 가진 올라운더로 자신을 당당히 표현했다. 이주은은 반전 매력을 소유한 올라운더로, 민지호는 노래·춤·랩 무엇이든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으로, 미리카는 귀엽고 멋있는 스타일을 모두 담은 매력으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여기에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니코까지, 올라운더들의 활약이 기대감을 더한다.


각기 다른 에너지로 매력을 더하는 참가자들도 있다. 최가윤은 무대를 장악하는 당당한 에너지로, 하나비는 고요함 속에 숨은 뜨거운 힘으로 자신만의 무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예은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이채연은 보기만 해도 웃음이 지어지는 상큼함으로, 리노는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유일무이한 매력으로 자신만의 무대를 만들어갈 예정. 세아는 밝게 웃는 얼굴과 댄스로 각성한 에너지를 예고했으며, 신유경은 영 에너지로 존재감을 발휘할 각오를 드러냈다.

필살기로 '반전 매력'을 빼놓을 수 없다. 김도이는 반전 무대로 놀라움을 선사할 예정이며, 나나는 얼굴만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강한 의지로 무대 위 존재감을 드러낸다. 류하진은 순둥순둥한 겉모습과 다른 쿨한 성격으로, 사사는 평소 귀여운 모습과 달리 무대에 서면 드러나는 반전 매력을 필살기로 꼽았다. 세나는 외모와 갭이 있는 댄스와 랩, 윤수인은 말랑하지만 강한 카리스마, 유논은 무대 위에서 폭발하는 반전 매력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줄 예정이다.

'표정'을 필살기로 내세운 참가자들의 출사표 또한 눈길을 끈다. 김채린은 스스로를 '표정천재'라고 소개하며 무대 위 표정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고, 나츠호는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자신의 매력을 강조했다. 양재윤 역시 '1초 단위로 설계된 표정'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향후 무대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세 번째 트랙 경쟁 '트루 배틀'을 앞둔 '힙팝 프린세스'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50분(KST) Mnet에서 방영되며, 일본에서는 U-NEXT를 통해 서비스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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