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사유리의 유튜브 채널에는 '젠 5살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새롭게 올라왔다.
사유리는 "동네가 달라서 만날 기회가 없다. 연락처가 없다"고 어려움을 전했다. 다른 학부모가 "오픈클래스 이런 건.."이라고 묻자 사유리는 "있는데 다 영어로 한다. 나는 일단 못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외국이지만, (다른 부모도) 다 외국인이다. 제발 말 걸지 마라 (기도한다). 상대는 내가 영어를 잘 한다고 생각한다. 기가 죽었다"고 털어놨다.
앞서 사유리는 지난 13일 tvN스토리 '각집부부'에서 만 4세 젠이 5개국어에 능숙한 '언어천재'라고 소개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가수 KCM과 루미코 역시 젠의 비범한 언어 능력을 인정했다.
사유리는 젠의 일본어 학습 방식에 대해 "젠은 아기 때부터 일본어로만 소통하고 있다. 일본어는 모국어"라고 설명했다. 또 "그리고 한국 어린이집에 보냈다. 자연스럽게 한국어, 일본어(가 늘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젠이 총 5개 언어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는 일본 정자은행을 통해 기증받은 정자로 시험관 시술을 진행해 임신에 성공했다. 2020년 11월 아들 젠을 출산하며 한국에서는 금지된 '자발적 비혼모'로 알려졌고, 큰 관심을 모았다.
사유리는 이후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육아 일상을 공개하며 응원을 받았다. 현재는 SNS와 유튜브를 통해 꾸준히 젠의 성장 과정을 전하고 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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