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사진=텐아시아DB
지난 7월 '2025년 청룡 시리즈 어워즈'에서 수상하지 못한 개그맨 김원훈이 욕심을 드러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코미디언 김원훈과 소녀시대 효연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덴마크 코펜하겐부터 중국 상하이, 미국 하와이 투어로 다채롭고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세계 어린이의 날(11월 20일)을 기념해 코펜하겐으로 향한 덴마크 톡파원은 동심을 찾는 여정에 나섰다. 먼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원 중 한 곳을 찾아 귀여운 판다와 수영하는 북극곰을 관람하며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렸다. 그중에서도 어린이와 함께하는 여행의 필수 코스인 티볼리 공원에서는 다양한 놀이기구에 올라 짜릿함을 만끽했다.
사진='톡파원 25시' 캡처
사진='톡파원 25시' 캡처
특히 이날은 코펜하겐의 따뜻한 마음이 모이는 유니세프 코펜하겐 물류센터를 둘러보며 여정의 깊이를 더했다. 구호 물품들이 전시된 곳곳을 살펴보고 학습 상자를 직접 포장하는 체험까지 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낸 것. 세계 어린이의 날을 맞아 재미는 물론 감동까지 모두 담은 여정에 이찬원은 "모든 코스가 다 완벽했다"고 감탄했다.

톡파원 직구 코너에서는 상하이에서 500위안(약 9만8000원)으로 누릴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을 전했다. 이에 톡파원은 예약만 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상하이의 신상 핫플레이스 명품 크루즈에서 명품 트렁크로 장식된 공간부터 스포츠 전시실까지 이색적인 여행을 즐겼고, 테이크아웃 카페로 이동해 음료를 주문하면 곰 인형을 득템할 수 있는 메뉴를 소개했다.
사진='톡파원 25시' 캡처
사진='톡파원 25시' 캡처
호화로운 일정을 마무리한 후에는 247년에 지어진 도심 속 거대 사찰 정안사에서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했다. 웅장한 대웅보전에는 15톤 순은으로 제작된 거대한 석가모니 불상을 볼 수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소원을 비는 향로를 봄 김원훈이 "올해 연말에 (상을) 하나 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톡파원 GO 코너는 결혼 30주년을 맞아 신혼여행지였던 하와이로 가족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신청자의 요청에 맞춰 현지 분위기를 가득 담은 하와이 투어로 꾸며졌다.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할로나 블로홀 전망대와 카이 전망대를 방문한 톡파원은 부부의 30년 전 추억을 가족이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도왔다.

또 빅아일랜드 투어로 신청자가 신혼여행에서 누리지 못한 여행지도 소개했다. 다양한 부대시설과 근처 즐길 거리를 갖춘 초호화 리조트는 수영장과 취사 시설까지 완비해 신청자 가족에게 안성맞춤 숙소였다. 스피너 돌고래를 만날 수 있는 스노클링부터 전통 루아우 쇼를 관람하는 하와이 축제로 정점을 찍자 게스트 효연은 "너무 좋다. 가서 원주민처럼 살아보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