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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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빈이 tvN 예능 ‘콩 심은 데 콩 나서 웃음 팡 행복 팡 해외 탐방’(이하 ‘콩콩팡팡’)에서 인간미 넘치는 모습부터 유창한 외국어 실력까지,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콩콩팡팡’ 5회에서는 KKPP푸드 임원진들의 멕시코 칸쿤 여행 ‘절망편’이 그려졌다. 멕시코 탐방 여정이 거듭될수록 김우빈은 현지에 녹아들어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안방극장에 훈훈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을 매료한 김우빈의 매력 대방출 포인트를 짚어봤다.
사진=tvN '콩콩팡팡' 방송 캡처
사진=tvN '콩콩팡팡' 방송 캡처
◆ 틈새 없는 ‘일잘러’ 감사의 맹활약
김우빈은 사내 감사로서 여행 경비를 알뜰하게 절약하기 위한 가격 협상, 영수증 챙기기 등 매뉴얼을 빈틈없이 수행하며 ‘콩콩팡팡’의 중심을 잡고 있다. 특히 정산을 위해 종이 영수증이 없으면 사진으로 보관하는 등 철저한 ‘일잘러’ 면모로 시청자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았다.

칸쿤에서도 지출을 최소화하고자 했지만 다소 열악한 첫 숙소 컨디션으로 결국 이튿날 숙소에는 비용을 더 투자하기로 합의한 KKPP푸드 임원진. 하지만 잔고가 바닥을 드러내는 위기를 맞자 김우빈의 ‘감사 모드’가 발동, 본사에 특별 경비를 요청하기 위한 증빙 영상 수집에 돌입하며 ‘일잘러’다운 꼼꼼함으로 깨알 같은 재미를 더했다.

◆ 영어? OK! 스페인어? OK! 반전의 언어 능력캐
김우빈은 멕시코 탐방 중 능숙한 외국어 실력을 선보이며 현지인들에게 막힘없이 다가가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지 맛집 메뉴 주문뿐만 아니라 조금이라도 예산을 아끼기 위해 칸쿤 차량 렌트를 하며 영어로 ‘짠내’ 나는 가격 네고를 시도, 진지한 표정과 대비되는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유창한 영어뿐만 아니라 “뽀르 파보르(Por favor)”, “무차스 그라시아스(Muchas Gracias)”, “디스꿀뻬(Disculpe)” 등 듣고 있으면 귀가 녹을 것만 같은 ‘동굴 보이스’로 정중한 인사 표현을 잊지 않아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 이광수·도경수와 투닥투닥 ‘찐친’ 케미
김우빈은 이광수, 도경수와의 환장의 예측 불허 티키타카로 물오른 예능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무더운 칸쿤 날씨에 몰래 이광수가 앉은 조수석 시트의 온열 기능을 켜며 짓궃은 장난을 치는가 하면, 도경수가 안내한 라멘집 주소가 알고 보니 세비체 맛집이었다는 황당한 반전에 “아무래도 우리 한국 돌아가면 이제 안 볼 것 같다”며 재치 있는 농담을 던져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이광수, 도경수와 함께 본사 대표의 마음을 흔들 메소드급 병약 연기가 담긴 날조 영상을 촬영하며 웃음 참기에 실패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이처럼 김우빈은 KKPP푸드의 감사로서 보여준 철두철미한 책임감부터, 멕시코 현지에서 뽐낸 반전의 언어 구사 능력, 그리고 이광수, 도경수와 빚어내는 꾸밈없는 '찐친' 케미까지, 다면적인 매력을 아낌없이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 폭발적인 웃음과 훈훈함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이에 김우빈이 남은 멕시코 여정에서 또 어떤 새로운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김우빈이 출연하는 ‘콩콩팡팡’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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