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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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예능 '스파이크 워'에 전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이 출연한다.

오는 30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되는 MBN 스포츠 예능 '스파이크 워'는 18X9m 코트에서 펼쳐지는 스타들의 배구 전쟁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V-리그 대표 한국 남자배구 레전드 선수들이 뭉친 가운데 김세진이 단장, 신진식과 김요한이 감독을 맡아 한일전을 목표로 남녀 혼성 연예인 배구단을 창단한다.

'스파이크 워'는 이러한 성장형 선수들과 함께 배구는 어렵다는 편견을 깰 유쾌하고 짜릿한 여정을 펼칠 전망이다. 그 시작이 될 드래프트에 참여하는 1차 선수 라인업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각 스포츠 종목에서 정상의 자리에 올랐던 국가대표 스타들이 신인의 마음과 자세로 배구의 세계에 입문한다.

남자농구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전 농구 국가대표 우지원, 아시아 최초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전 야구 국가대표 이대형, 전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이용대, 펜싱 금메달리스트 김준호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국가대표 5인방은 익숙한 무대가 아닌 배구라는 다른 세계에 뛰어드는 도전을 펼친다. 배구 선수로 또 한 번 도약할 그들의 플레이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제공=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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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선수 출신이라는 이력을 가진 모델 이유안과 배우 시은미도 합류한다. 이유안은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1순위로 지명돼 2019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 입단했다. 이후 모델로 전향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시은미는 배구 명문 중앙여고 시절 전국체전 2회 우승, 청소년대표팀을 거쳐 V-리그에서 10년 동안 실력파 세터로 활약한 후 현재는 배우로 활동 중이다. 배구 영화 '1승'에서 송강호가 이끄는 팀의 에이스 역할 겸 라이벌 세터로 1인 2역을 맡기도 했다.

'스파이크 워' 제작진은 "배구 선수라는 새로운 꿈을 꾸게 된 국가대표 5인방이 드래프트에서 남다른 열정을 보여줬다. 낯선 도전 속 나오는 그들의 색다른 매력과 불타는 승부욕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또 배구의 꿈을 놓지 않고 코트로 돌아온 여자배구 선수 출신 연예인들의 활약이 박진감을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윤성빈은 지난해 4월 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지효와 열애설이 불거졌다. 당시 한 매체는 "두 사람이 1년째 교제 중이며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지효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본 사안에 대해서는 사생활적인 부분이라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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