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날이 벌써 추워지네요 저는 가장 좋아하는 11월이 천천히 갔으면 좋겠습니다"라며 "2025년 11월은 다시 올 수 없으니까요 ^^"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것이 있고 잃어버리면 새로 얻는 게 있는 삶이 참 재미있습니다"며 "하지만 당연하게 여기면 얻는 것도 잃어버리는 것도 너무 섭섭하지 않을 거 같습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아내라는 소중한 보물을 얻었습니다"라며 "잃은 것들이 없지는 않겠지만 잃어버리는 게 아니고 아내를 위해 당연히 포기해야 하는 것들입니다"고 하면서 아내 박시은을 언급했다.
진태현은 "삶에는 행복만 있는 게 아닙니다 "며 "어려움 힘듦 아픔 고난 상처 이별등 어마어마하게 어려운 일들을 겪고 앞으로 또 겪어야 합니다"고 했다. 이어 "어쩌면 안정 행복 풍요는 우리의 상상 속에 있는 만들어낸 그림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라며 "아내가 있어 모든 일을 이겨내며 언덕을 하나하나 넘어가는 삶 속에 있습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저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모든 것을 다 얻어가고 있습니다"며 "아마도 제가 생각하는 사랑은 함께하는 삶, 두 사람이 하나 되어 나아가는 삶에 있다고 봅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진태현은 "오늘도 감사로 시작하며 소중한 보물 아내를 더욱 사랑해야겠습니다"며 "또 언젠가 가파른 언덕을 넘어야 하니까요"고 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진태현은 박시은과 함께 가을 햇살이 가득한 공원에서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두 사람은 스포티한 러닝 웨어를 맞춰 입고,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자연스럽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붉게 물든 낙엽과 따스한 햇살이 두 사람의 뒷배경을 물들여 한 폭의 화보 같은 장면을 완성했다. 보기만 해도 평화롭고 다정한 부부의 일상이 전해진다.
팬들은 "아내 사랑이 널리널리 퍼져나가 모든 아내분들이 사랑받는 사회가되면 좋겠네요", "늘 응원합니다", "너무 예쁜 부부", "진 서방 화이팅", "진짜 제가 넘 좋아하는 배우님", "두분 행복했으면좋겠어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진태현은 "요즘 저는 작은 부상으로 3주 가까이 달리질 못합니다"며 "걷기와 슬로 조깅으로만 몸을 풀어주고 있는데 하루하루 나아진다고 생각하니 또 다음이 기대됩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풀코스들을 포기하고 10k 기록을 도전한다고 훈련한 게 문제였습니다"며 "계단도 산도 뛰지 않고 근력부족이었고 반성하면서 쉬고 있는데 다시 신나게 달리길 바라봅니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진태현은 1981년생으로 44세이며 1살 연상 배우 박시은과 결혼했다. 진태현은 2015년 박시은과 결혼 후 2019년 대학생 딸을 입양했다. 진태현은 지난 5월 갑상선암 진단 사실을 직접 알린 바 있다. 진태현은 지난 6월 24일 수술을 받은 뒤 "몸에 있던 암세포는 사라졌다"며 팬들에게 소식을 전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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