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호는 사무엘 베케트의 부조리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오마주한 메타 코미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서 열정 가득한 신입 언더스터디 밸 역을 맡았다. 그는 훈훈한 비주얼부터 무대를 압도하는 에너지, 탄탄한 연기력까지 완벽한 삼위일체를 이뤄 관객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14일 마지막 공연을 앞둔 민호는 "처음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를 접했을 때 내 이야기 같다고 생각이 들 만큼 많은 공감을 했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순수한 밸의 마음을 잃지 않으려 했다. 또 밸은 사회 초년생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많은 분이 밸을 보고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한다면 나에게 꿈 같은 일이 이뤄지지않을까라는 희망을 가지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연기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끝으로 그는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제 인생에 기다림이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질문을 던지게 되는 소중한 작품이었다. 저에게 큰 의미가 있는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가 막을 내려 복잡 미묘한 감정이 들지만,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앞을 향해 열심히 나아가겠다. 무엇보다 객석을 꽉 채워 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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