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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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G워너비 멤버 이석훈이 춤 장르에 자신감을 보였다.

오는 27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물랑루즈'에 새롭게 캐스팅된 두 배우 이석훈과 차윤해가 지난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서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물랑루즈'는 2001년 개봉한 바즈 루어만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최고의 스타 '사틴'과 무명 작곡가 '크리스티안'의 운명적 만남과 헤어 나올 수 없는 사랑 그리고 '몬로스'와 엇갈린 관계를 거울처럼 비추는 삼각관계를 다룬 작품이다.

뮤지컬이라는 분야는 음악에 배우들의 가창력과 춤 실력 등 여러 요소들이 결합된 장르로, 관객들에게 복합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물랑루즈' 역시 마찬가지다. 여기에 이번 재연 공연에 새롭게 합루하게 된 발라드 가수 이석훈이 춤 장르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석훈은 "저는 춤 걱정을 안 한다"며 "잘해서 그렇다는 게 아니라, 몇 개의 장면에서만 춤을 추면 되는데 그게 어려울까 싶다"며 당당하게 말했다.

이를 들은 가수 출신 차윤해는 "제 춤 실력도 엄청나다"며 "더 출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추지 않아 오히려 아쉬웠다"고 속마음을 표출했다.

그러면서 차윤해는 "신나는 넘버들이 많아 기대했는데, 인물의 캐릭터성으로 인해 춤을 추지 않는 경우가 있더라"라며 "다른 배우들과 음악에 맞춰 같이 놀고 싶을 때가 있는데 아쉽다"고 전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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