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사진=텐아시아 조준원 기자 @wizard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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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문학소년' 콘셉트를 내던지고 180도 달라진 '섹시'를 가득 들고 돌아왔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11일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미니 3집 'blackout'(블랙아웃)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했다. 이날 전민욱은 컴백 소감으로 "지난 활동이 너무 행복해서 하루빨리 컴백하고 싶었다"며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게 돼서 기쁘고 좋은 추억 쌓고 싶다"고 밝혔다.

장여준은 "데뷔 앨범부터 2집까지 팬들이 너무 사랑해줘서 미니 3집 컴백을 정말 하고 싶었다"며 "사랑을 원동력 삼아 대변신도 해봤다. 그간 우리 콘셉트였던 '문학소년'관 다른 성숙하고 섹시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사진=텐아시아 조준원 기자 @wizard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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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신은 이날 "타이틀 곡 'X'(엑스)의 후렴 안무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곡 분위기에 맞게 섹시한 춤으로 만들고 싶었고, 팬들의 기억에 남는 킬링 포인트를 만들고 싶었다"고 창작 의도를 설명했다. 직접 시연한 안무에서 그는 뒤로 돈 채로 목을 천천히 위아래로 돌렸고, 돌아서서는 천천히 섹시한 상체 웨이브를 했다.

전민욱은 카자흐스탄 DJ 이만벡과 첫 협업을 한 소감도 전했다. 그는 "요즘 디제잉을 배우고 있는데 DJ 이만벡 음악을 즐겨 들었다. 그도 K팝 좋아한다고 해서 같이 작업하고 싶었다. 좋은 인연으로 작업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전민욱은 디제잉을 배우게 된 계기에 관해서도 말했다. 그는 "어릴 적부터 작사 작곡에 아주 많은 관심이 있어서 트랙 작업과 디제잉에 관심을 가져왔다. 회사 디렉터가 좋은 제안을 해줘서 배울 기회를 잡았다"며 "앞으로 저의 음악에 지금의 배움들이 담기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사진=텐아시아 조준원 기자 @wizard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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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욱은 전보다 성장한 점으로 "하나를 꼽자면 '팀워크'"라고 답했다. 그는 "연습생 기간 없이 데뷔 준비를 하다 보니 가족같이 친해지기엔 어려웠다"며 "매일 같이 6~7개월을 활동하고 지내니 이젠 가족같이 편하다"고 했다. 전민욱은 "날 어려워하고 무서워하던 동생들도 이제는 편하게 대해주고 장난도 치고 반말도 한다. 그게 무대에서도 보이지 않을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장여준은 또, "우리가 그동안 젖살이 많이 빠졌다. 비주얼이 많이 좋아졌다"며 "팀워크에 있어서도 우리가 같은 노래를 듣고 무대를 한단 감상을 받는 경우가 많아졌다. 합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사진=텐아시아 조준원 기자 @wizard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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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여준은 "앨범마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그게 우리의 목표인데, 지난 앨범보다 조금 더 많은 대중이 봐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라고 이번 활동 목표를 밝혔다.

그는 "음악 방송 1위나 시상식 무대에 오르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며 "내가 또 전민욱 형이랑 MBC M '쇼챔피언' MC를 하고 있는데 우리가 MC인 상태에서 트로피 받아보면 좋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서경배는 "여준이 형과 같이 시상식 무대, 음악 방송 1위 같은 기회를 얻고 싶다"고 덧붙였다.

'blackout'은 '나를 가로막은 한계를 깨뜨리고 끝없이 앞으로 질주하겠다'는 강한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 곡 'X'(엑스)는 두려움과 한계를 마주하고 이를 깨뜨리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굳은 의지를 담아 멤버 전민욱이 작사에 참여한 곡이다. 더블 타이틀곡인 'SOB'(에스오비)는 '넌 나처럼 되고 싶어서 울게 될 거야'라며 자신감을 강렬하게 쏟아낸 곡이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미니 3집 'blackout'은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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