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제4차 사랑혁명'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김요한과 황보름별, 연출을 맡은 윤성호, 한인미 감독이 참석했다.
'제4차 사랑혁명'은 모태솔로 공대생 주연산(황보름별 분)과 백만 인플루언서 모델과 강민학(김요한 분)이 무근본 학과 통폐합으로 만나며 벌어지는 오류 가득 대환장 로맨스 코미디다.
이어 "청춘 로맨스 캠퍼스물이 워낙 많지만, 이번 작품은 전형적인 로그라인 안에서 한국 청춘드라마에서는 보지 못했던 상황과 해프닝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차별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공동 연출을 맡은 한인미 감독은 "보통 로맨틱 코미디의 바운더리에 속하지 못하던 요소들을 담았다. 수도권 외곽의 황량한 캠퍼스, 성소수자 학생, 장애인 학생, 외국인 교직원 등 기존 작품에서 삭제되곤 했던 인물과 공간을 그대로 녹여냈다"고 강조했다.
윤성호 감독은 "말도 안 되는 설정을 했으니, 그 안에서 최대한 말이 되게 만들려고 했다. 그렇기에 보법이 다른 드라마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황보름별은 "촬영 하면서 (김요한에게) 고마운 부분이 많았다. 대사에 허덕이면서 늘 지쳐 있었는데 김요한이 현장에 오면 산뜻해지는 효과를 불러왔다. 촬영할 때 너무 웃겨서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고 웃었다.
이어 김요한은 "항상 촬영장을 가면 어떻게 웃겨야 하나 이런 생각에 욕심이 났다. '학교 2021' 때와는 다르게 황보름별이 밝고 웃음도 많고 망가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친구더라. 그래서 더할나위 없이 잘 찍었던 것 같다. 그때는 약간 무서웠는데 지금은 많이 친해졌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요한은 지난 8월 종영한 윤계상 주연의 SBS '트라이' 이후 3개월 만에 청춘물로 복귀한다. 김요한은 '트라이'와 다른 점에 대해 "새로울 수밖에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작품을 통해 듣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김요한은 "수식어보다는 모든 사람들의 핸드폰 알고리즘에 ‘사랑혁명’ 클립이 떴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밝고 긍정적인 면은 닮았다. 다만 저는 민학이보다 진중하고 스마트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제4차 사랑혁명’은 오는 11월 13일 오전 11시 웨이브에서 첫 공개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공식] 작년 겨울엔 넘어갔지만…헤이즈, 2년 만에 따뜻한 연말 콘서트](https://img.tenasia.co.kr/photo/202511/BF.41067886.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