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성시경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성시경 유튜브 채널 캡처
가수 성시경이 유튜브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의 먹을텐데'에는 새로운 영상이 게재됐다. 지난달 30일 마지막 영상을 공개한 뒤 10일 만에 올라온 첫 영상이다.

성시경은 최근 10년 이상 함께한 매니저에게 배신당해 금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성시경은 유튜브 채널에 "이번 주만 유투브 쉬겠다. 미안하다"라는 공지 글을 올렸다.

성시경은 복귀에 앞서 "이번 주 유뷰트 3개다. '먹을텐데', 레시피, 일본 콘서트에 소개한 만능 소스까지"라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이날 영상에서 성시경은 압구정의 한 식당에 방문했다. 화면 너머 인물에게 잔을 건네던 성시경은 "편집하는 새로운 동생이 왔다. '먹을텐데'에서 실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한다"고 말했다.
사진=성시경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성시경 유튜브 채널 캡처
성시경은 10년 넘게 호흡했던 매니저에게 배신당해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지난해 해당 매니저의 결혼식 당시 약 1억 원에 달하는 비용을 성시경이 모두 결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시경의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전 매니저가 재직 중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이 확인됐다"며 "현재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시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몇 달간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 가족처럼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는 일은 데뷔 25년 동안 여러 번 있었지만, 여전히 견디기 어렵다"고 심경을 전했다.

성시경은 아픔 속에서도 무대에 선다. 그는 오는 12월 25~28일 총 4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 '2025 성시경 연말 콘서트 성시경'을 연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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