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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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임명된 가수 박진영이 뉴욕에서 한식당을 운영한 사실을 밝혔다.

10일 방송된 MBC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 72회에서는 god 박준형, 손호영, 김태우, 그리고 선미와 함께 인생 처음으로 무인도를 찾은 JYP 박진영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이날 god, 원더걸스, 비 등 수많은 국민 가수를 탄생시킨 프로듀서이자 최근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임명된 JYP 박진영이 약 30년 지기 god 박준형과 단둘이 무인도에 입도했다. 그는 “앞으로 5년간의 K팝 로드맵을 짰다”며 완벽주의자의 면모를 드러냈고, “무덤도 이미 사 놨다”는 고백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리고 이날 무인도에서 새로운 계획을 밝혔는데 그 계획은 바로 '무인도 콘서트'였다. 이를 위해 직접 건반과 스피커까지 챙겨온 그의 열정에 박준형조차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콘서트를 앞두고 해루질, 요리 등 온갖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다.
/ 사진 제공 = MBC ‘푹 쉬면 다행이야’
/ 사진 제공 = MBC ‘푹 쉬면 다행이야’
박진영이 그토록 소망하던 ‘내손내잡’ 해삼을 먹는 시간도 가졌다. “요리를 한 번도 해 본 적 없다”는 박진영과 요리를 못하는 박준형은 귀한 해삼 내장을 버리는 실수를 저질렀지만, 그래도 기름장까지 야무지게 만들어 해삼 먹방을 즐겼다. 보통은 잘 안 먹고 버리는 해삼 입까지 꼭꼭 씹어 먹은 박진영은 “지금까지 먹은 해삼 중 최고”라며 행복해했다.

이어 박진영과 박준형은 비빔국수 만들기에도 도전했다. 가위질부터 국수 삶기까지 모든 게 처음인 박진영은 계속 실수를 하면서도 “완벽하다”며 자신이 만든 국수를 즐겼다. 이와 함께 그는 “예전에 뉴욕에 한식당을 오픈했었다”며 “현재 뉴욕의 핫한 한식당은 모두 우리 식당 출신”이라고 요리에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에 박준형이 “중요한 건 넌 망했고, 걔네들은 잘됐어”라고 말하자, 박진영은 “내가 약간 두 발짝 빠르다”며 원더걸스 미국 진출을 언급했다.

한편, MBC '푹 쉬면 다행이야'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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