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끝나지 않는 고통의 터널에서 힘겨워하는 '터널 부부'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남편의 눈덩이처럼 불어버린 빚에 더해 부부를 뒤흔드는 또 다른 현실까지. 과연 '터널 부부'는 고통을 벗어나 다시 행복했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이날 '터널 부부'의 남편은 초등학교 3학년인 둘째 아들을 유모차에 태워 등교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아내 역시 하굣길에 아들을 안고 집까지 데려와 오은영 박사와 MC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이에 대해 아내는 "걷고 뛰는 데 문제는 없지만, 유모차가 빠르기도 하고 체력이 바닥이 나서 아직 유모차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라고 고백한다.
아이의 이유 없이 반복되는 행동에 '터널 부부'는 답답하기만 한 상황. 자해 행동에 대해 오은영 박사는 "이 아이에게는 생존에 필요한 자극"이라고 그 이유를 분석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동시에 오은영 박사는 '터널 부부'에게 반드시 소아정신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과연 아이가 안타까운 행동을 반복하는 이유는 무엇일지 본방송이 궁금해진다.
'터널 부부'는 또 하나의 충격적인 고백을 이어간다. 둘째 아이와 관련해, 아동 학대로 두 번이나 신고를 당했다고 한다. 이에 무죄 판결을 받기 전까지 아이들과 3개월 동안 분리되어 지냈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은 이날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엠빅 루, 시크한 메인댄서[TEN포토]](https://img.tenasia.co.kr/photo/202511/BF.42335619.3.jpg)
![엠빅 청이, 만찢남 메인보컬[TEN포토]](https://img.tenasia.co.kr/photo/202511/BF.42335596.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