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나는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SOL 트래블홀에서 2025 이즈나 1st FAN-CON 'Not Just Pretty'를 개최하고 뜨거운 열기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즈나의 정체성 같은 곡인 '이즈나'부터 'Racecar', 팬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빗속에서', 'SIGN'까지 이즈나의 매력을 마음껏 선보일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들이 펼쳐졌다. 이어지는 코너 'Pretty Strange Room'에서는 MC 엄지윤과의 유쾌한 케미스트리가 돋보였다. 이즈나는 센스 넘치는 리액션과 재치 있는 멘트로 코너의 재미를 더했고, 팬들이 보고 싶어 하던 챌린지까지 함께 즐기며 멤버별 개성과 예능감을 한층 빛냈다. 이어 'TIMEBOMB', 'BEEP', 'FAKE IT'으로 흘러가는 무대는 현장 분위기를 클라이맥스로 이끌었고, 'BEEP' 댄스 브레이크는 새로운 볼거리로 현장을 함성으로 꽉 채웠다.
이후, 관객석에서 뜨거운 앙코르 연호와 팬들의 떼창이 이어졌고 이에 응답하듯 'Supercrush', 'DRIP'까지 팬들에게 선물 같은 무대가 계속해서 펼쳐졌다. 특히, 'Supercrush'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객석에서 깜짝 등장한 이즈나는 팬들과 더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팬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하며 추억을 남긴 이즈나 멤버들은 팬들이 보내온 메시지와 서로에게 쓴 롤링 페이퍼를 읽어보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공연 막바지를 향해 달려갔다.
유사랑은 "데뷔 전부터 꿈꾸던 팬콘을 하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함께 즐겨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할 테니 함께 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소회를 밝혔다. 최정은은 "팬콘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나야가 없었다면 못 했을 거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그 모습을 알아주시고, 부족한 모습마저도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정세비는 "팬들은 우리에게 너무 큰 행복을 주고 소중해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 순간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눈물의 첫 팬 콘서트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곡인 'IWALY'가 시작되고, 이즈나는 벅차오르는 감동을 안고 무대 구석구석을 누비며 팬들과 눈을 맞추고 진심을 담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약 두 시간 동안 펼쳐진 이번 팬 콘서트에서 이즈나는 흐트러짐 없는 탄탄한 라이브와 완성도 높은 연출, 여유 있는 무대 매너, 나야(naya)와의 밀도 높은 소통까지 '차세대 올라운더'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공연 종료 후 멤버들은 직접 하이바이(Hi-Bye) 이벤트로 관객을 배웅하고 마지막까지 팬들과 눈을 맞추며 끝까지 여운이 남는 공연을 완성했다.
이즈나는 지난 9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Not Just Pretty'를 통해 Z세대의 감정과 주체적인 태도를 담은 음악으로 스펙트럼을 확장하며 성장 곡선을 그렸다. 여기에 스포티파이 누적 1억 스트리밍 돌파 소식으로 '글로벌 슈퍼루키'로서의 저력을 입증한 만큼, 이번 첫 팬 콘서트 'Not Just Pretty' 성료는 이즈나의 상승세에 더욱 탄력을 더할 전망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