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린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근 미래의 서울을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 ‘제78회 토니 어워즈’의 6관왕을 석권하며 전 세계 뮤지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뮤지컬로, 박진주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헬퍼봇6 ‘클레어’ 역을 맡았다.
전석 매진된 ‘어쩌면 해피엔딩’의 첫 공연 무대에서 박진주는 풍성한 표정으로 ‘클레어’의 씩씩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주는가 하면, 헬퍼봇답게 특유의 로봇 말투와 움직임을 자유자재로 표현했다.
이처럼 박진주는 ‘어쩌면 해피엔딩’의 중심에서 ‘클레어’의 모습으로 관객들과 호흡하며 무대를 가득 채웠다. ‘레드북’, ‘라이카’ 등 이전의 작품들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다르게, ‘어쩌면 해피엔딩’을 통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 박진주. 작년 ‘어쩌면 해피엔딩’에 이어 이번 10주년 기념 공연에서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것을 예고했다.
한편, 박진주가 출연하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2026년 1월 2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