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배정남 SNS
사진=배정남 SNS
모델 겸 방송인 배정남이 여전히 반려견을 그리워하고 있는 일상을 전했다.

배정남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우리 새끼 보고프네잉. 삑삑이 갖고 잘 놀고 있제"라며 반려견이었던 벨을 떠올리는 문구를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벨이 네 발로 우뚝 서서 다양한 캐릭터 인형이 달린 장난감을 물고 있는 모습. 이후 배정남은 배우 안보현으로부터 받은 티셔츠 선물을 인증하며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티셔츠에는 배정남과 벨의 순간들이 프린팅되어 있었다.
사진=배정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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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배정남은 지난 9월 29일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우리 딸 벨이 하늘의 별이 됐다"며 반려견이 무지개 다리를 건넌 사실을 알렸다. 당시 그는 "재활에 수술에 힘든 일 다 겪고 이겨내서 너무 대견하고 이제 좀 편안하게 살기를 바랐는데 갑자기 심장마비로 쓰러져서"라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러면서 배정남은 "이제 아프지 말고 그곳에서 마음껏 뛰어 놀아. 아빠한테 와줘서 고맙다. 우리 딸래미 많이 사랑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배정남의 반려견 벨은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도 출연했었다. 벨은 2022년 8월 급성 디스크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고 수술했다. 배정남은 반려견용 휠체어 등으로 벨의 재활 훈련을 도왔다.

2년 가까이 재활한 결과, 뛰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돼 누리꾼들의 많은 응원을 받았었다. 그러나 최근 악성 종양인 근육암으로 또 다시 수술을 받았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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