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채널 '롤링썬더'에는 "아빠 이 정도면 나 잘 살았지? [신여성] EP.09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방법"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경실은 고인이 된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고백했따. 그는 "대학교 3학년 때 기말고사 전 날에 자고 있던 내 머리맡에 아빠가 서 계셨다. '아빠가 어떻게 왔어?'라고 물었더니 아버지가 '보고 싶어서 왔지'라고 하셔서 놀래서 깼는데, 그날 새벽 엄마한테 아빠가 돌아가셨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마지막 기억을 회상했다.
이어 조혜련이 "아버지에게 영상 편지 한번 전해라"고 제안하자, 이경실은 "눈물이 날 것 같다"며 "그게 아빠와 마지막이었어. 그다음 해에 방송국에 들어갔는데 아빠는 연예인이 된 나를 한 번도 못 봤지"고 연예인이 된 모습을 아버지가 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빠, 엄마 지금 97세야. 아빠가 아마 알아볼 수 있을까 싶어. 그래도 우리 엄마 천천히 데려가. 아직 우리한테 엄마가 필요해"며 영상편지를 마무리했다.
앞서 이경실은 한 방송에서 초등학생 시절 정년퇴직한 교도관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놓았다. 그는 "중학교 3학년 당시 아버지가 뇌경색으로 두 차례 쓰러지셨다. 엄마가 아버지를 간병하면서 일을 병행하며 내 대학 지원도 해줬다. 엄마한테 죄송하고 고맙다"고 전한 바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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