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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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현이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 되고 송해나가 합류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직전 G리그 우승팀 ‘FC구척장신’과, '제왕' 제이의 합류 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급부상한 ‘FC월드클라쓰’가 맞붙는다. 두 팀은 GIFA컵 결승 진출권을 두고 뜨거운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구척장신’에게 사상 초유의 위기가 닥쳤다. 바로 팀의 ‘정신적 지주’ 이현이가 지난 6강전에서 코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된 것. 갑작스러운 캡틴의 공백에 맏언니가 된 이혜정은 “우리 어떻게 하지?”라며 혼란을 표했고, 새롭게 주장을 맡게 된 김진경 역시 “현이 언니의 공백은 팀이 흔들릴 때 다잡아줄 사람이 없다는 것”이라며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 사진=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
/ 사진=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
'캡틴' 이현이의 부재라는 전례 없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반가운 얼굴이 돌아왔다. ‘구척장신’의 '해나바로' 송해나가 약 2년 만에 팀에 복귀한 것. 과거 안정적인 수비력과 뛰어난 위치 선정으로 활약했던 그녀는 위기의 ‘구척장신’을 위해 한달음에 달려왔다. 송해나는 "뒤늦게 합류하다 보니 연습한 지 4일밖에 안 됐다"면서도, "중간중간 팀에 활기를 불어넣을 에너지 역할을 하겠다"며 팀의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한편, ‘구척장신’ 이영표 감독은 이번 경기의 핵심 전술로 '빌드업'을 꼽으며 큰 변화를 예고했다. 그는 "팀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빌드업을 시도해야 한다"며 팀의 주무기였던 맨마킹과 롱 스로우 대신, 패스 플레이 중심의 ‘구척장신’표 '티키타카 축구'를 선언했다. 실제 경기에서 구척장신은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해 볼 점유율을 높이며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축구 색깔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5일 밤 9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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