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살이 10년차' 女배우, 활동 뜸하더니…"바닷가 집 부식에 취약" 어촌 전문가 다 됐네('홈즈')
결혼 후 강원도 고성에서 10년째 살고 있는 하재숙이 MBC ‘구해줘! 홈즈’에서 바닷가 집 ‘경험자’의 면모를 드러낸다. 한동안 연기 활동이 뜸했던 하재숙은 여전한 입담을 선보인다.

6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배우 하재숙, 크리에이터 김똘똘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방송은 배 타고 바닷길 임장으로 덕팀장 김숙과 배우 하재숙, 크리에이터 김똘똘이 전라남도 여수로 아주 특별한 지역 임장을 떠난다.

전라남도 여수시 낭도에 도착한 김숙은 “낭도는 여의도의 두 배 정도 되는 면적이다. 화산지형이라 물이 귀한 마을”이라고 소개한다.
사진제공=MBC '구해줘! 홈즈'
사진제공=MBC '구해줘! 홈즈'
세 사람이 도착한 곳은 마을 가장 안쪽에 위치한 집. 감나무가 있는 넓은 앞마당에선 낭도 바다 뷰를 막힘없이 감상할 수 있다. 어디서도 보지 못한 집 앞 특별 기본 옵션을 소개한 김숙은 “섬에서는 ‘이것’이 있으면 집값이 상승한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다년간 비어있어 관리가 다소 미흡한 집 임장에 앞서 세 사람은 임장을 주저한다. 김숙이 “막내! 김똘똘 들어가봐~”라고 말하자, 김똘똘은 용기 내 개인용 카메라를 들고 임장을 시작한다. 하지만, 김똘똘에게는 갑작스러운 위급 상황이 펼쳐진다. 그를 화들짝 놀라게 한 위급 상황은 무엇이었을지 주목된다.

결혼 후 고성 바닷가 생활 10년 차인 하재숙은 바닷가 집을 임장할 때 유의점을 설명한다. 그는 “바다 근처 집은 부식에 취약하다. 전기가 잘 들어오는지 확인하고, 비상시 자가발전기가 있는지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또 단열에도 취약해 난방비가 많이 들 수 있다”며, 다양한 주의 사항을 소개한다.

이어 세 사람은 낭도만의 특별한 주조장을 찾는다. 우물을 직접 파서 그 물로 막걸리를 만들어 파는 곳으로 135년 된 고택이 함께 있는 곳이라고 한다. 우물에서 끌어 올린 물을 시음한 하재숙은 “철분 성분 때문에 물에서 쇠 맛이 난다”라고 말한다.

막걸리와 함께 서대회무침, 해초비빔밥 등 잘 차려진 여수 한 상차림에 세 사람은 역대급 먹방을 선보이며 연신 감탄하기도 한다고.

‘배 타고 바닷길 임장’ 여수 편은 6일 밤 10시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1979년생 하재숙은 2016년 동갑내기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하재숙은 2000년 뮤지컬 '과거를 묻지마세요'로 데뷔, 영화 '국가대표2', '기방도령', 드라마 '연애시대', '솔약국집 아들들', '파스타', '무자식 상팔자', '뷰티풀 마인드', '오케이 광자매' 등에 출연했다. 현재로써는 2023년 '킹더랜드' 특열출연이 드라마 마지막 작품이며, 숏폼드라마 '탐정 구해주'의 여주인공을 맡은 상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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