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영은 “‘딜’은 기세다. 있는 보석을 다 차고 왔다”라며 ‘투 머치’ 액세서리 스타일의 알바룩을 선보이며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또 사장 이선민과 2016년에 데뷔한 데뷔 동기라는 말에 “몇 월 데뷔신지?”라고 재치 있게 기선제압에 나서는 등, 유쾌한 티키타카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샵9700’에는 보이그룹 골든차일드의 홍주찬과 장준도 깜짝 등장했다. 최근 첫 번째 싱글 '라이즈 앤 샤인(Rise & Shine)'을 발매한 홍주찬이 “새 싱글 앨범을 매장에 입점시키고 싶다”라며 한 소절 라이브와 함께 최초로 셀프 입점을 제안한 것. 이에 동종업계 종사자인 다영은 “’팬 분들의 마음을 읽었다”라며 홍주찬에 ‘미공개 포토카드’ 패키지를 제안하고 현장에서 즉석 스페셜 포토카드 촬영을 진행, 현직 아이돌다운 ‘팬심 저격’ 통찰력과 실행력을 보여줬다.
본격적으로 상품 매입에 나선 다영은 ‘샵9700’을 찾아온 뷰티 브랜드 담당자와 협상 중 제품 세부 라인을 곧바로 파악하는가 하면, ‘모공 커밍아웃’으로 모공 관리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등 전문가 못지 않은 뷰티 지식을 드러낸다. 제품 성분까지 완벽히 파악한 다영의 정보력과 센스 넘치는 설명에, 이선민은 “혹시 화장품 연구원이냐”라고 되물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에 질세라 이선민은 다영에게 자신의 얼굴을 흔쾌히 내주고(?) 화려한 메이크업을 받아 폭소를 안기는가 하면, 클렌징과 기초 제품을 꼼꼼히 테스트하는 등 다영과 남다른 찰떡 호흡을 보여줬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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