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ENA 월화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이하 '부세미') 종영 인터뷰를 진행한 진영이 최근 빠진 취미를 묻는 말에 이렇게 말했다. 2011년 4월 그룹 B1A4로 데뷔한 진영은, 데뷔 15년 차에 접어든 지금까지 단 한 번의 논란이나 구설 없이 아이돌·프로듀서·배우로서 꾸준히 자신의 영역을 넓혀왔다.
그는 B1A4의 다수 히트곡은 물론, 소녀온탑의 '같은 곳에서’, 오마이걸의 '한 발짝 두 발짝’, 아이오아이의 '벚꽃이 지면’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소녀 감성을 정조준한 걸그룹 특화형 작곡가로 호평받았다.
전동민 캐릭터와 실제 진영의 성격 싱크로율을 묻는 말에 그는 "동민이는 호감이 있어도 괜히 툴툴거리더라. 나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 같다. 좋아한다면 오히려 안 좋은 말은 전혀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동민이는 좋아하기 시작하면 정말 불도저더라. 나도 직진 스타일이긴 하지만, 그 정도까진 못한다"고 웃어 보였다.
"비슷한 점보다는 다른 점이 훨씬 많은 것 같아요. 동민이는 속에 있는 말을 다 꺼내는 타입이잖아요. 전 그렇지 못해요.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잘 못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성격과 달라서 민망한 부분도 있었지만, 동민이의 불도저 같은 면을 연기하면서 대리 만족했습니다."
작품 선택 기준에 대해 진영은 "늘 같은 것만 할 수는 없다. 익숙한 게 편하긴 하지만, 새로운 걸 하고 싶다는 도전 욕구도 생긴다. 배우로서 색다른 모습을 대중에게 보여드려야 한다는 책임감도 있다. 확실한 기준이 있다기보다 여전히 찾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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