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제이엘/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아홉 제이엘/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그룹 아홉이 필리핀 팬 콘서트를 성료한 소감을 밝혔다.

아홉(AHOF·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은 4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더 패시지'(The Passag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아홉은 지난 8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첫 팬 콘서트를 열었다. 필리핀 출신 멤버인 제이엘은 "어릴 때부터 그렇게 큰 무대에 서 보고 싶었다. 혼자가 아닌 멤버들과 설 수 있어 더 감사했다. 앞으로도 함께 성장해 무대에 서고 싶다"고 밝혔다.
"우주에 서 있는 기분, 별이 반짝반짝"…아홉, 평생 기억할 마닐라 팬콘
아홉 박한/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아홉 박한/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박주원은 "그날의 사진이나 영상을 보면 심장이 아직도 두근두근 뛸 정도"라고 말했고, 박한도 "공연장에 서 있으면 우주 한 가운데 서 있는 기분이다. 별이 반짝거리는 느낌이다. 많은 사람 앞에서 무대해 보는 게 꿈이었는데, 그렇게 많은 사람 앞에서 무대에 선 게 처음이었다.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했다.

'더 패시지'는 지난 7월 발매한 데뷔 앨범 이후 약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이번 앨범에서 아홉은 소년에서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여정을 보여준다. 멤버들은 성장통을 겪으며 한층 단단해지는 '러프 청춘' 서사를 노래한다.

앨범에는 총 다섯 개의 곡이 수록된다. 아홉은 타이틀곡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를 비롯해 '아홉, 빛나는 숫자의 시작 (Intro)', '1.5x의 속도로 달려줘', '다신 너를 잃지 않게', '잠든 일기장 (Outro)'을 통해 청춘의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할 예정이다. 스티븐은 '아홉, 빛나는 숫자의 시작 (Intro)'과 '다신 너를 잃지 않게', 차웅기와 박한은 '다신 너를 잃지 않게' 작사에 참여해 진솔한 마음을 담아냈다.

아홉의 미니 2집 '더 패시지'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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