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 갈고 뼈도 갈았다. 국토대장정으로 의지를 다졌던 그룹 뉴비트. 이들은 데뷔 첫 컴백에 나서며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간다.
한층 물오른 비주얼로 돌아온 뉴비트(NEWBEAT, 박민석·홍민성·전여여정·최서현·김태양·조윤후·김리우)는 최근 서울 중구 텐아시아 사옥에서 미니 1집 'LOUDER THAN EVER'(라우더 댄 에버) 발매 기념 인터뷰를 했다.
뉴비트는 6일 미니 1집을 발매하며 첫 컴백에 나선다. 미니 1집은 더블 타이틀곡 체제로 구성했다. 첫 번째 타이틀곡 'Look So Good'(룩 소 굿)은 팝, 댄스 장르의 곡이다. 2000년대 초반 팝 알앤비 레트로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두 번째 타이틀곡 'LOUD'(라우드)는 베이스 하우스를 바탕으로 록, 하이퍼팝의 에너지를 더했다. 최서현은 "데뷔 앨범 때는 주로 파워풀하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보여줬다. 이번에는 계절에도 맞고 나이에도 맞게 조금 더 섹시한 무대로 찾아간다"고 예고했다.
이번 앨범은 전곡 영어 가사로 이뤄졌다. 박민석은 "전 세계에 뉴비트를 알리고 싶다. 영어가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언어라 새로운 시도를 해봤다"고 설명했다. 그는 "발음에 특히 신경 썼다. 레슨도 많이 듣고 우리끼리 연습도 했다. 미국 생활 경험이 있는 윤후 등 상대적으로 영어를 잘하는 친구들이 피드백을 줬다. 이질감이 들지 않고 자연스럽게 들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했다.
완성도 높은 무대를 위해 멤버들은 추석 연휴도 반납하고 연습에 매진했다. 홍민성은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연습했다. 연습이 새벽에 끝나는 경우가 잦았다"고 전했다. 박민석은 "부모님을 보러 가지 못해 아쉬웠다"면서도 "부모님 마음을 감히 알 수는 없지만, 자기 일에 집중하는 모습을 자랑스러워하시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최서현은 "당연히 모두가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서로를 보면서 버텼다"고 말했다.
전여여정은 과거 TO1으로 데뷔했던 경험이 있는 경력직 신인이다. 그만큼 자신이 먼저 경험한 것들을 멤버들과 나누고자 했다. 그는 "과거의 경험이 지금 팀 활동에 도움이 많이 된다. 어떻게 하면 더 도움을 줘서 팀워크를 발휘하고 무대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하며 여러 측면에서 의견을 줬다"고 말했다. 조윤후는 "데뷔하고 초반에는 낯설고 힘든 것들이 많았다. 어려움이 있었을 때 여정이 형에게 물어보면 어떻게 해야 잘 풀어나갈 수 있을지 친절하게 설명해 줬다. 지금도 많이 물어보고 의지하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9월에는 ATA 페스티벌에 출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관객 반응이 좋았던 비결을 묻자 박민석은 "데뷔 이후 많은 페스티벌 무대에 섰다. 그렇게 쌓은 경험치와 연습량이 시너지를 낸 덕분"이라고 답했다. 김태양은 "우리 일곱 명 중 한 명은 이상형이기 때문"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새로운 매력으로 돌아온 뉴비트는 이들만의 색깔로 대중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박민석은 "'뉴비트가 곧 장르'라는 말을 듣고 싶다. BTS 등 유명한 선배님들에게 그 팀이 곧 장르라는 수식어가 붙더라. 데뷔 앨범을 정규로 낸 점에서 알 수 있듯 우린 다양한 노래를 할 수 있는 팀이기에 그런 수식어를 꼭 얻고 싶다"고 설명했다.
뉴비트의 미니 1집 'LOUDER THAN EVER'는 이날 낮 12시 발매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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