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 8회에서는 사장 강태풍(이준호)과 주임 오미선(김민하)의 첫 해외 출장기가 그려진다. 선공개된 예고 영상에 따르면, 오토바이가 주요 교통 수단인 태국에서 헬멧 착용 의무화가 실시되면서 단속도 강화된 것. 태풍이 눈빛을 반짝인 뉴 아이템 헬멧을 팔기 위해 태국으로 향한 두 사람은 IMF 한복판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상사맨의 근성과 도전정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위기 속에서도 끝내 길을 찾아내는 태풍의 행보에, 함께 성장 중인 미선과의 관계에도 새로운 바람이 예고됐다.
'태풍상사'는 첫회 5.9%로 시작해 최고 시청률 9.0%를 기록했다. 최근 방송된 7회 8.2%를 기록, 주말에 방송되는 미니시리즈 중 가장 높은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방송된 7회에서는 “나 오주임님 좋아하는 것 같아요”라는 태풍의 고백이 화제를 모았다. 밀수 신고로 경찰이 들이닥치며 아수라장이 된 항구에서 태풍이 사라지자, 미선은 그가 바다에 빠진 줄 알고 구명튜브를 들고 직접 바다로 뛰어들 뻔했다. 다행히 무사히 돌아온 태풍을 보고 안도의 눈물을 흘리며 그를 껴안은 미선. 그런 그녀를 향해 태풍은 튜브를 꺼내다 베인 손을 보고는 마음속에 담아뒀던 진심을 꺼냈다. “지금 되게 더럽고 꾀죄죄한데 예뻐요. 맨날 똑같은데 점점 더 청순해지는 거 같아. 화날 때는 귀엽고, 웃을 때는 더 예뻐”라는 달콤한 고백의 여운이 아직도 가슴을 간질이는 가운데, 태풍의 세레나데가 로맨스 서사에 또 한 번 불을 붙이게 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 장면은 이준호의 실제 보컬 실력과 섬세한 감정 연기를 모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기대를 모은다. 압구정 클럽을 뒤집어 놓았던 댄스 장면에 이어, 이번엔 감미로운 세레나데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춤과 노래, 연기까지 완벽히 소화하는 ‘이준호 종합선물세트’에 이목이 쏠린다.
제작진은 “이준호는 대사 한 줄, 노래 한 소절에도 감정을 입히는 배우”라며 “노래와 연기 모두 완벽히 소화하며 상사맨 태풍의 도전 정신과 낭만적인 감성을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다. 가수와 배우, 두 얼굴의 이준호를 모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