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혜진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장혜진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장혜진이 기러기 엄마 일상을 공개했다. 현재 남편과 자녀들을 튀르키예에서 생활 중이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장혜진이 출연했다.

이날 장혜진은 김숙과의 친분을 밝히며 "학창시절때부터 친구였다. 고3때 같이 연기학원을 다녔다. 나는 한예종에 입학하고, 김숙은 부산으로 갔다"며 "김숙이 서울로 올라오면서 다시 연락이 됐다. 내가 결혼 후 아이를 키우느라 연기를 하지 않는다고 하니 '안 돼. 넌 연기해야 돼'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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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학교 졸업 후 9년간 연기를 안 했다. 잘하는 애들이 너무 많아서 나는 연기에 재능이 없다고 생각했다. 돈을 벌자는 생각에 마트, 백화점 등에서 일을 했다"고 밝혔다.

영화 '기생충'(2019)으로 얼굴을 알리기 전까지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했다는 장혜진은 "그땐 남편이 운전을 해주거나 내가 직접 운전을 했다. 첫쨰는 공연장에도 데려갔다. 당시 작품이 아동극이라 가능했다. 둘째는 영화 촬영장에서 모유수유까지 했다"고 말했다.

장혜진은 남편과 야학에서 교육봉사를 하면서 만났다며 "나는 국어, 남편은 수학 선생님이었다"고 밝혔다. 남편은 현재 회사원으로 튀르키예에서 근무 중이라고. 그는 "아들이 남편과 함께 튀르키예에 갔다. 딸은 한국에서 대학을 다녔는데 지금은 휴학하고 동생 챙겨준다고 튀르키예로 갔다"고 설명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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