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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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어디로 튈지 몰라' 문세윤이 전 치어리더인 아내와의 금슬을 자랑하며 빠른 귀가를 원한다. 안재현은 "셋째 보는 거냐"라고 바람을 넣기도 한다. 하지만 문세윤의 기대와 달리 역대 최장 맛집으로 가야할 상황이 발생, 문세윤은 실망감을 드러낸다.

ENA, NXT, 코미디TV가 공동 제작한 예능 '어디로 튈지 몰라(이하 '어튈라')는 짜여진 리스트도, 사진 기획된 코스도 없이, 오로지 최고의 맛집 사장님들이 직접 추천하는 맛집을 찾아가는 노(No) 섭외 맛집 릴레이 예능이다. '맛튀즈' 김대호, 안재현, 쯔양, 조나단은 매회 맛집 사장님의 추천에 따라 전국 팔도를 누빈다.
사진제공=어디로 튈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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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윤은 파격 19금(?) 발언으로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한다. 문세윤이 다음 먹행지가 채 정해지기도 전에 "요즘 내가 와이프랑 한창 물올랐다. 집 빨리 가야 한다"라며 귀가 타이밍을 엿본 것. 하지만 '어튈라'는 전국 어디든 맛집 사장님이 추천한 맛집이라면 지구 끝까지 찾아가야 하는 즉흥 맛집 릴레이. 안재현이 "셋째 보는 거냐"라며 능청스럽게 바람을 넣는 것도 잠시 "보통 빨리 끝나면 밤 12시, 늦으면 새벽 2시다"라고 답하자, 문세윤은 돌연 눈을 부릅뜨더니 "공식 발표합니다. 오늘 집에 9시 전에 들어갑니다"라고 선언해 현장을 발칵 뒤집는다.

그러나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역대 최장 거리의 먹행지가 등장한다. 바로 안재현, 쯔양, 조나단, 문세윤이 공항까지 출몰하게 된 것. 속전속결로 진행된 즉흥 릴레이에 네 사람은 넋이 나가버린 채 버스에 올라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심지어 이들이 탈 수 있는 서울행 비행기는 오직 다음 날 아침 비행기뿐. 이에 제작진 긴급회의까지 벌어지고, 안재현은 "우리 하루 자야 된대"라며 해탈한 듯한 미소를 지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는 후문.

과연 안재현, 쯔양, 조나단, 문세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유부남 문세윤의 칼퇴 소원은 이뤄질 수 있을 것인지 '어튈라' 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NA, NXT, 코미디TV 공동제작 '어튈라'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문세윤은 6년간 열애한 치어리더 출신 동갑내기 아내와 2009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2011년생 딸, 2014년생 아들을 두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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